계속되는 장마에 큰 어려움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저가 1970년대 초 부산교대에 재학 중일 때 미국에서 유명한 교육학자 한 분이 오셔서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그분의 특강을 들었습니다.

그 분은 교육목표분류학을 정립한 분(B. J. Bloom 1913-1999)으로 당시 교과서에 그 이론이 

소개되고 있었으며 그때 나이가 60세 정도였습니다. 백발의 인자한 모습으로 

차분하게 강의하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교육학을 가르치시던 한 교수님께서 자기가 다른 일이 있다면서

저에게 그 강의를 요약해서 나중에 전해달라고 하시는 바람에

저는 긴장하여 그 강의를 끝까지 꼼꼼하게 잘 듣고 정리하였습니다.

그분은 당시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의 교육 내용이 주로

지식의 가장 낮은 수준만 가르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식의 수준이 6단계나 있는데

그 중에 가장 낮은 단계를 가르치고 만다는 것입니다.

저의 이번 유튜브의 내용은 두번째 단계와 세번째 단계의 지식에 관한 것입니다.

진선미가 어떻게 믿음소망사랑과 연결되는지를 예를 들었습니다.

Bloom은 두번째 단계를 '이해' 세번째 단계를 '적용'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나름대로 풀어보았습니다.

아무리 많은 지식을 배워도 실천하지 않으면

그 지식을 죽은 지식이라고 합니다.

실천하지 못하는 데는 그 지식에 대한 '이해'가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2023년 7월 18일 

김상윤 올림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유튜브 강의를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vtyVlmkF4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