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우리아이는 6세여자아이로서 같은나이이지만 몇개월빠른 친구가 있습니다.
우리아이보다 키도 좀 크고 하는 짓이 몇살위인 언니같아 항상 우리아이가 이끌려 가는 느낌입니다.
새로보는 물건이나 하고싶은것이 있을때 대체로 우리아이보다 그아이가 먼저하거나 양보를 안해줘서 우리아이는 그냥 지켜보는 편이구요,
역할놀이를 하면 항상 그아이는 선생님이나 엄마같은 리더고 우리아이는 아기나 어린아이 역할을 그아이가 시킵니다.
처음만났을땐 그아이 맘대로해서 그아이와 놀기 싫다던 아이가 사귄지 6개월즈음된 지금은 어떨땐 그아이집에 가고 싶다고 떼쓸때도 있습니다.
가끔씩 그아이와 놀기 싫다고는 하지만 전혀 안어울리지는 않는데
하루는 우리아이가 그아이에게 언니라고 부른다는 얘기를 듣고 왜 그렇게 부르니?하고 물었더니
엄마, 누구는 나보다 키도크고 아는것도 나보다 많고 피아노도 잘치고 그래서 언니라고불러라고 했습니다.
저는 우리아이가 같은또래인데 같이 어울려 놀긴하지만 우리아이가 항상 손해보는것 같기도하고
제가 너무 우리아이를 엄마말 잘듣는 착한딸로만 키워서 그런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너무 너무 속이 상하네요.
같은 나인데 언니라고 부른다니 정말 속상합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답변]
6세가 되면 자기 중심기에서 사회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입니다.
자기 중심기란 사회적 판단을 할 때 결과만 중시하지만 사회기가 되면 동기를 함께 고려하게 됩니다.
말하자면 한 가지만 보고 문제를 판단하던 아이가 다른 요소를 하나 더 고려하게 되는 것입니다.
언니라고 부르는 친구가 생겼다면 자기중심기에서 사회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어머니 보다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어머니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기 보다 언니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기가 훨씬 용이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언니를 따르게 되면서 자신의 판단에 타인의 입장을 고려하게 되는 사회성을 배우게 됩니다.
자기와 같은 나이인데 언니라고 부르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른의 관점에서만 보는 일종의 어른이 갖는 자기중심기적 특징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언니 역할을 하는 친구가 가까이 있음은 그렇지 못한 아이들에 비해 유리한 사회적 환경을 가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언니역할을 하는 아이에게도 남을 돌보는 좋은 기회이며 동생역할을 하는 아이에게도 남의 입장을 참고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어머니는 이러한 만남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 만남이 오래동안 계속될 수 있도록 물심 양면으로 지원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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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타 이모집에 가는 걸 너무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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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질문 자녀교육으로 고민하던 중 좋은 강의와 홈페이지를 보고서 몇가지 조언을 받고자 글을 올립니다. 큰애는 4학년 남자아이고 작은 애는 2학년 여자아이입니다. 제가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제 여동생이 저희 집과 가까이 있는 관계로 저희 집에 있는 것보다 이모집에 가는 걸 너무 좋아합니다. 하루라도 안가면 애들이 안절부절합니다. 그래서 신랑이랑 저도 걱정하고 윽박지르기도 합니다. 이모가 더 좋으면 거기가서 살아라고. 그리고 작은애는 저에 대한 집착이 너무 강해 제가 새벽기도라도 갈려고 일어나면 눈을 감고라도 따라 가야 직성이 풀립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둘이 많이 싸웁니다. 저의 문제는 애들한테 너무 잔소리를 많이 하고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겁니다. 정말 예쁜 가정 이루고 싶은 소망에 몇자 적어올립니다. 오늘에도 새벽기도 갔다왔는데 정말 제가 한심하기 짝이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조언부탁드립니다. 수고하십시요....1-7 답변 아이들이 이모집에 가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곳이 더 재미있고 인간적으로 사랑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집에서는 어머니가 잔소리를 많이 하신다고 하셨는데 잔소리를 하실 때 마다 화난 표정을 지으시면서 짜증을 내실 겨우가 많으실 것입니다. 짜증은 서로에게 짜증을 불러 일으키므로 서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됩니다. 이렇게 짜증을 많이 내는 경우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밝을 때에는 떨어지기 원하고 이상하게도 정서적으로 위축되면 지나치게 달라붙게 됩니다. 진정한 사랑을 받은 아이는 분리가 건강하게 잘 이루어지는 반면 불안정한 사랑을 받은 아이는 분리 역시 불안정하게 이루어지며 분리된 후에도 후유증이 남게 됩니다. 새벽기도시간에 집을 나서는 어머니를 보면 아이가 대단히 불안하게 됩니다. 따라서 아이가 좀 더 자란 후에 새벽기도를 계속하시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안정된 사랑이 편안한 독립을 보장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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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기타 내년에 학교에 보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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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질문 교수님 안녕하세요? 예전에 창원 늘푸른전당에서 교수님 강의를 들었던 학부형입니다. '맘테스트'를 즐겨찾기에 저장해 두고 가끔씩 들러서 구경하다가 ... 아이 때문에 심란해서 조언을 구합니다. 저희 둘째아들은 2000년 1월생입니다. 생일이 1월생이다 보니 99년생들과 입학을 하게 됩니다. 조기교육과 급우들 간의 왕따 문제 등으로 요즘은 입학을 늦추는 추세라고 합니다. 학교를 일찍 보낼 마음으로 키웠다가.. 2006년 새해가 가까와 오니 갑자기 고민스럽네요. 혹 이해력이 부족하여 완전히 이해 못하고 아리쏭한 상태로 학년이 올라가고, 그 상태를 회복하지 못한체 고학년..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갈까봐 조바심이 납니다. 성격은 친구들과 활발하게 잘 어울리는 편이구요. 어려운 것이 있으면 쉽게 포기하는 편입니다(흔히 말하는 '배째라'식이지요). 자신있는 것이면 잘난척 하며 얼른 해버리구요. 꾸준한 끈기는 없어 보입니다. 동작은 재빠른 편입니다. 4세부터 지금까지 소수정예로 하는 영어 유치원만 다녔구요 (소수정예라는 단점은 많은 사람이 붐비는 교회 주일학교를 통해 보완이 되는듯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주일학교 예배때 가만히 앉아서 목사님 설교말씀을 들어야 하는데, 재미가 없어서 인지, 제 아이가 문제인지 집중을 하지 못하고 옆친구들을 찌르며 장난을 먼저 칩니다. 이런 걸 보면 학교와 연관이 되면서.. 학교라는 틀에 적응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와 아이가 아등바등 학교생활 따라 가는 것 보다, 1년 유예 시켰다가 학교병설유치원에 보내고, 창의적인 활동이나 예체능 교육을 보완하여 여유있는 마음으로 다음해에 느긋하게 보내야 좋을지, 아니면 학교생활을 힘들어 하고 잘 하지는 못해도 3,4학년 정도 될때까지 마음을 비우고 지내는 것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아이가 하루하루 다른행동을 할 때마다 제 마음의 변덕이 생깁니다. 부디 알찬 조언 주시길 바라며.. 새해에도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1-3 답변 아이의 상태에 따라 한 해 뒤에 입학을 시킬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의 상태를 어머니 혼자서 판단하시기보다 상당한 기간을 아이와 함께 보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선생님과 함께 상담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1년을 늦추신다면 학교의 공부를 미리 하는 것보다 어머니께서 말씀하신 창의성교육 등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만 창의성은 발휘하는 것과 흡수하는 것으로 구분됩니다. 따라서 나중에 발휘하는 창의성의 기본적인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아이와 함께 시골에 놀러가서 자연의 다양한 이미지를 흡수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거나 상형문자로 된 한자를 공부하는 등 아이들에게 초등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학습을 많이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만약 늦추지 않고 학교에 보낼 경우 장난을 치는 행동 때문에는 그리 걱정 하시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기보다 어른스런 친구들과 함께 공부를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학업에서의 산만성을 줄이기 위해 짧은 시간이라도 주의 집중하여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학습태도를 잘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 아이와 함께 가정에서 보낼 시간(아이가 아닌)에 대한 세심한 통제와 학교에서 내주는 과제에 대한 알뜰한 지도를 부모님께서 직접해주시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힘드시겠지만 처음에 이러한 학습 태도를 가가이서 친절하게 지도해주시면 차츰 자발적으로 해낼 수 있는 태도가 길러질 것입니다. 성적에 대해 지나치게 강조하기보다 일정한 학습습관을 꾸준히 실천해가는 점에 각별히 강조하심으로 책임감있는 아이로 자라게 하시면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 공부를 해낼 수 있는 아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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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타 영아기 발달심리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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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Q 영아기 발달심리가 궁금합니다. 져는 10개월된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부끄럽게도 원감자격증을 가진 전직 유치원 교사였습니다. 막상 아이를 낳아 기르며 7개월까지는 너무 사랑스럽고 이쁘기만 하다가 스스로 전문가인데 아이를 제대로 대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나니 이시기의 심리를 배웠지만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답변내지는 저장파일을 보내 주신다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더블어 지난 겨울 김상윤 교수님의 원감자격반에서의 강의 잘 듣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6-10 A 섬세한 사랑으로 키우십시오. 어제 제자 하나가 9개월 된 아기를 하나 안고 연구실에 들렀습니다. 교수님 학교에서 배운 것 하나도 기억 안나요.. 하면서 웃었습니다. 눈이 동그란 아기는 신기한 듯 나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았습니다. 학생 시절의 앳딘 얼굴을 벗고 이제는 제법 아줌마 폼이 나는 엄마의 얼굴에는 땀이 송송 맺혔습니다. 나는 아기를 두 손으로 받아 안았습니다. 그래 무럭 무럭 잘 자라거라 아기에게 덕담을 들려 주고 축복을 하였습니다. 지금이 한창 힘이 들 때 입니다. 어머니가 건강하여 아기를 감당할 수 있습니다. 직장은 당분간 쉬고 아기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자주 나누어야 합니다. 엄마의 손길이 많이 필요하므로 아기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면 아기는 어머니를 신뢰하고 나아가 인간을 신뢰하는 좋은 성품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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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기타 친가에 가지 않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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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문제: 친가에 가지 않으려 합니다.안녕하십니까? 인터넷 한 사이트에서 선생님에 관한 정보를 보고 이렇게 글을 드립니다. 바쁜 시간에 폐가 되지는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33개월 된 남자 아이의 엄마 입니다. 저희 아이는 엄마랑 지내는 시간이 많아서인지 엄마와 떨어 지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 합니다. 얼마 전까지는 자다가 엄마가 옆에 없거나, 나가는 문 소리만 나도 다리를 붙잡고 늘어지기가 일수였습니다. 요즘은 그래도 집안에서는 어느정도 괜찮습니다만, 그 외의 장소에선 엄마 옆을 떠나지 않고 길가다 낮선 사람만 지나가도 얼굴을 파묻습니다. 놀이방에도 보내봤는데 하루종일 엄마 찾고 울어서 그만 두었구요, 외가에는 이것 저것 잘 놀아 주니까 엄마랑 함께면 잘 가는데요, 친가는 어른들이 좀 무뚝뚝해서인지 너무 가길 싫어합니다. 친가에 문제가 좀 있어 시아버님이 소리지르고 욕하고 한적이 몇번 있었는데요, 그땐 아이가 별 반응이 없었는데.....그전 부터 가기 싫어 했지만 그 때문에 요즘 에 더한가 싶어요. 전화도 친가라고 하면 도망가기 바쁘고, 친가에 가자고 하면 그때 부터 떼스고 울기 시작해서 가서도 울음을 안그쳐 그냥돌아오기가 일쑵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것 사주고 어르고 달래도 친가 얘기만 하면 난리가 아닙니다. 엄마를 안 떨어지는 일도 큰 일이지만 친가 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제 남편은 말로 안되니 매로 해보자고 하는데,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부디 조언 부탁 드립니다. 이제는 제가 아이를 뭔가 잘 못 키웠나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제가 유난히 아이에게 애정표현을 많이하고, 조금 과잉보호?를 하기는 하는데.... 우리 아이와 저. 도와주십시오 6-7 답변: 친가에 가지 않으려 합니다.어떤 경우라도 매를 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아이가 친가에 가려고 하지 않고 어린이집에도 오래 있지 못하는 이유는 첫째, 33개월은 발달시기에서 어머니와의 관계로 부터 또래나 타인과의 관계로 발전해가는 과도기에 있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둘째, 다른 아이와 달리 기질적으로 타인에게 접근하는 것이 힘든 아이가 있습니다. 이는 어머니의 교육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타고난 기질이므로 이점에서 어머니가 죄책감을 가지시면 안됩니다. 세째, 따라서 조금더 기다려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어린이집에 보내거나 친가에 함께 가도록 하려면 아이에게 그곳을 가고 싶어하는 어떤 보상이 필요합니다. 네째, 이러한 보상이 구체적으로 무엇이냐에 대해서 알기 위해 아이의 관심을 세심하게 연구하셔야 합니다. 어린이집에서 가장 힘든 일이 무엇인지, 친가집에 가기 싫어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막연한 생각보다 33개월은 아이가 자기 생각을 언어로 표현할 수 있으므로 그 생각을 듣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는 습관을 기르시기 바랍니다. 먼저 부부와도 이러한 습관을 실천하시면서 아이에게 적용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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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기타 왜?라는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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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번 답변글 올려주셔서 많은 도움 되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5살 3살 아이를 둔 엄마라고 글올렸었는데 기억하시는지... 교수님 말처럼 학습에 많은 비중을 두었던것 같아요 작년에 말이 늦어 말하기에 스트레스를 줘서 자신감이 없어 졋나봐요 물어봐서 답을못하면 제가 알려주기도 했거든요 어려서부터 집에 엄마하고만 있는 시간이 많아서 인지 다른사람을 잘 따르지 않고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많이 울었답니다 예민한 편이에요 작년부터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그때 저와 처음 떨어졌구요 한달동안 많이 울고 갔어요 가을에 놀이방으로 옮기기 전까진 가기 싫어 했어요 9개월부터 아기나라 수업을 했는데 사물인지카드에 잡착할 정도로 좋아했고 아이와 주놀이가 카드보고 맞추기와 책읽기등 간접체험이 었어요 그래서인지 지금도 또래아이들과 어울리는 것보다 책만찿고 사물인지 하는 것을 좋아해요 요즘도왜?라는 질문은 없고 아는 것임에도 자꾸 인지에 관한 질문만 반복해서 해요 그래서 가끔 대답을 않하거나 다르게 얘기하면 원하는 답을 들을때까지 반복해서 같은 질문을 해요 제가 왜?라는 질문을 하게되면 회피할 때가 많아요 제가 왜그런지에 대한 몇가지 예시문을 주면 상황에 맞게 선택해 얘기는 하고 있어요 어떻게든 회복해 주고 싶은데 지해가 부족하내요 문제부모는 있어도 문제아는 없다는 말에 위안을 삼고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변할수 있겠죠!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답변] 왜 라는 질문은 만 6살이 되면 활발하게 하기 시작합니다. 그전까지는 무엇이라는 질문이 많았지만 이제는 대상의 이름보다는 그 대상들간의 관계 즉 추상적인 이유에 관심을 가집니다. 이러한 추상적인 이유를 추리(reasoning) 라고 부르며 이러한 추리는 6세 부터 시작하여 중학생이 이르기 까지 계속 발달해갑니다. 급격한 발달이 6세 전후와 12세 전후라고 학자들은 주장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추리력의 발달은 주변의 대상에 대한 다양한 체험에 기초를 두므로 아이들에게 평면적이고 책읽기 보다는 입체적이고 움직이며 살아있는 식물이나 곤충 등에 대한 만남이 효과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갖혀있는 도시의 아파트나 교육기관을 벗어나 적어도 한달에 한번 쯤은 야외로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낯선 곳에 가게 되면 아이는 자연히 어머니에게 접근하게 되며 매우 친숙한 관계가 되어 무엇이에요? 또는 왜 그래요? 라는 질문을 많이 하게 됩니다. 질문은 스스로 하는 것이므로 아동이 먼저 하도록 기다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대신 한 가지 질문이 주어지면 정확한 답을 하려고 노력하시기 보다는 친절하게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안심을 하고 또 질문을 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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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기타 아이가 약을 계속 복용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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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처음뵙겠습니다. 이렇게 서면으로 인사 드림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6살난 아들이 1명있는데 현재 학원에서 언어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학원에서는 현재 정상적인 아이와 지체 어린이의 중간 사이인데 언어측면에서는 정상적인 어린이 수준이나 동작측면(소근육,대근육)에서는 정상적인 어린이에게는 미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산만하여 병원에 데려가니 약을 먹여서 산만한 기를 줄이고 난후 집중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고 하여 무슨 약을 처방해 주는데 현재 의사가 처방한 약을 15일째 먹였습니다. 저의 입장으로서는 반대를 하지만은 아들 엄마입장에서는 아들이 초등학교 들어가기전까지는 바로 잡아야 한다며 약을 먹이고 있습니다. 의사가 처방한 약에 대하여 부작용및 뇌 손상 여부를 물어본바 절대 그런일이 없다고 하길래 더욱더 약을 먹이기 싫습니다(아빠입장입니다). 현재 아들은 읽기, 말하기는 쉬운 글자는 다 읽고 어려운 글자(받침이 두개)는 비슷하게 읽습니다. 그런데 쓰기는 안된다고 보고, 무엇보다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조금 안되는것 같습니다 옆에서 맴돌고 친한 친구(같은 또래 2명) 동생과는 놀이를 곧잘 잘합니다. 현재 아직까지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데 내년 7세부터는 유치원에 보낼까 하여 학원 선생님께 문의한바 유치원에 보내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과연 아들에게 처방한 약을계속 먹여야 할지 갈등이 심하여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 바쁘시더라도 고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항상 하시는 일이 잘되기를 기원하며 두서없이 몇자 적어 올립니다. (답변) 산만한 행동의 원인으로 여러가지 들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는 약물치료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교육적인 관점에서는 가급적이면 약물 사용을 지양하는 편입니다. 실제로 선진국에서는 정신과 임상을 하려면 의사와 심리학자 또는 교육학자가 함께 하여야 허가를 내어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의사가 지나치게 외과적인 방법을 선호하거나 약물에 의존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서입니다. 마찬가지로 부모도 자기 자녀에 대한 교육과 치료 방안에 대해 주장을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여러가지로 공부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카드로 만든 집'이라는 영화가 비디오로 나와있습니다. 이 영화는 부모가 치료사가 주장하는 방법에 이의를 제기하고 자신의 자녀가 가진 잠재력을 믿고 이를 사용하여 자녀를 치료하려고 노력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무조건 의사가 요구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의사의 지시를 무조건 따르는 것도 모든 책임을 다 한 것은 아닙니다. 저는 교육심리학을 전공한 사람으로 아이에게 적절한 교재를 사용하여 집중력을 길러줄 것을 권장합니다. 칠교놀이를 보급하면서 나름대로 효과가 있음을 보고받고 있습니다. 자연 속에 아이와 함께 조용히 산책하는 것도 권장합니다. 밤에 잠들기 전에 아이와 함께 따스한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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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타 아빠의 역할을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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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빠의 지점이 바뀌면서 너무 많이 바빠 매일 새벽 1-2시에 퇴근합니다. 주말이면 밀린 잠을 자야하고 아이와 놀아주는 시간이 거의 없고 해서 딸(7세)은 언제나 아빠는 잠만자고 나와 놀아주지않는다고 야단입니다. 심지어는 울기도 합니다. 너무 애처럽기도 하고 처자식을 위해 밤낮으로 뛰는 남편도 큭큭큭 혹 제가 집에서 아빠 대신으로 뭘 해 줘야할지 (하루내내 엄마 아빠 노릇 다해야 하는 저도 피곤하지만요...) 참고로 9개월된 둘째딸이 있는데 여전히 시샘하고 예뻐도 하고 항상 엄마는 동생만 예뻐한다는 말을 수십번도 더해요. 요즘은 제가 많이 달래고 큰애를 위해 많이 시간이 할애해서 그나마 많이 좋아졌어요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이놈의 세상 이렇게 살아야하는지.... (답변) 아이가 한창 귀여울 때가 초등학생까지인데 안타깝게도 이 아이들의 아버지들은 연령대가 그래서인지 대부분 회사에사 가장 일을 많이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늦게 와서 아이들의 자는 얼굴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식을 많이 하는 직장에 다니시는 경우도 그렇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시간을 배려해주는 일이 이제는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꼭 내어서 행복한 추억들을 많이 만들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어머님께서도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좋게 하시고 아빠의 물건을 조심스럽게 다루고 아빠의 책상위에 가족 사진을 예쁜 액자에 담아 아이들과 함께 세워 놓는 것이 좋습니다. 주무시는 아빠의 팔을 함께 주물러 드리는 것도 아빠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아빠에 대한 상냥한 태도나 부드러운 말씨 그리고 친절한 단정한 몸가짐도 아이들 교육에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스라엘이나 일본의 어머니들이 이런 전통을 가장 소중히 여긴다고 합니다. 남편에게 따져야 할 일이 있으면 편지나 메일 또는 아이들이 없는데서 할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아이들에게나 남편에게 따뜻한 마음을 제공하려면 먼저 자신을 사랑하고 하루의 삶을 감사하게 여기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끔은 아이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넓은 바닷가나 들판을 산책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부디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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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기타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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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8개월 , 10개월 의 두딸을 둔 직장여성입니다. 큰애는 시댁근처에 살면서 매일 아침시댁에 맡기고 찾아오곤하며 키웠습니다. 둘째를 낳기 한달전 이사하여 몸조리를 한후 내친김에 육아휴직을 하였습니다. 곧 직장에 복귀해야 하지만 둘째를 어찌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다행히 큰아이는 어린이집에 적응하여 잘 다니고 있습니다. 둘째는 저와 집에서만 있어서인지 할머니 조차도 낯가림이 심해 쳐다만 보아도 제품에서 울어버린답니다. 사실 큰애를 맡기면서 시어머니가 아이양육에 대한 모든 결정을 하셨기에 갈등이 많았습니다. 먹는 물조차도 시댁에서 끓인 물을 싸서 가도록 할 정도였죠. 큰애는 엄마보다 할머니를 더 좋아해서 둘째 몸조리시 시댁에서 살다 데려오니 저와 맞지않아 엄청 힘들었답니다. 매일 할머니에게 간다고 울고불고. 그래서 둘째 만큼은 정을 듬뿍주어 키우고 있는데 도무지 떨어뜨리기가 어렵네요. 어린이집을 보내면 아이가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단체생활에 힘들테고 시댁에 보내면 거리가 멀어 주말에만 보아야 겠죠. 밤마다 엄마를 찾을테고 그리고 또다시 고부간의 갈등..... 어린이집에서는 자리가 생겼으니 출근전에 한두달동안 천천히 적응시키라 합니다. 정말 고민입니다. 도와 주세요. 답변> 어린이들은 발달하면서 거쳐야 하는 몇 가지 발달과업들(developmental tasks)이 있습니다. 두살에서 3살 정도는 주로 사람에 대한 만남과 헤어짐에 대한 과제를 잘 배워야 합니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적절한 시기에 애정이 제공되어야 하고 적절한 시기에 분리를 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어머니와 헤어지면 당장 죽을 것 같아 보여도 적당한 시기가 되면 헤어지는 것이 가능한 때가 옵니다. 물론 이 시기는 아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어머니가 잘 판단하셔야 합니다. 애착의 정도를 조절하면 이 시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애착을 너무 강하게 하면 헤어질 수 있는 시기가 늦어지며 또한 헤어짐을 너무 서둘러도 애가 다시 애착에 집착하게 되므로 오히려 더욱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헤결하려면 시어머님과 함께 잘 협력해야 합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시어머님 보두 아이를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인지 서로 힘을 합쳐야 합니다. 아이의 상태와 양육에 대한 스타일 어머니의 형편 등을 종합적으로 잘 판단하여 결정을 내리셔야 합니다. 어린이집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조건 어린이집에 가면 아이가 힘들 것이라는 막연한 걱정을 하지 마시고 어린이집의 프로그램과 교사의 성품 운영 시간 등을 직접 확인하시고 아이를 함께 데리고 와서 어느정도 적응할 수 있는지를 유심히 살펴보고 교사와 구체적인 상담을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하나 하나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시다 보면 어느사이 어렵게만 느껴지던 큰 문제가 쉬운 문제로 바뀌어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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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습관문제 잘우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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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절박한 심정으로 보냅니다. 4살난아들인데요 아이가 하나여서 사회성도 키울겸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습니다. 근데 아침이면 울기부터 합니다. 어린이집도 싫고 친구도 싫고 엄마 아빠도 싫다고 합니다. 1시간 거의 눈물도 없이 소리만 내서 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때려보기도 하고 달래보기,선물도 해봤는데 소용없었습니다. 왜냐고 물어보면 엄마랑 떨어지기싫고 엄마가 너무 보고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루 이틀정도 쉬었다가 보내보기도 했는데 그다음날은 더욱더 울면서 때리고 토하고 하면서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 합니다. 억지로 우는 아이를 두고는 왔는데 걱정뿐입니다. 근데 어린이집선생님은 우진이가 좀울기는 하지만 그런데로 잘하고 있다고 하는데 ... 남편은 아이가 이유없이 운다고 때리다가 부부싸움까지 난적이 있습니다. 이러다가 부부사이까지 멀어질까 두렵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우진이에게 좋을까요. 답변 부탁합니다. - 답변 -건강한 애착은 건강한 독립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를 반대로 생각하면 헤어지지 않으려 하는 것은 충분한 애착을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아이에게 충분한 애착을 허용하여 독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현재 저의 의견으로는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가 운다고 화를 내거나 때리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입니다. 아이를 마음으로 이해하시면 사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걱정되는 마음을 긍정적인 희망으로 바꾸는 연습을 하시고 건강한 사랑의 표현방법을 익히시기 바랍니다.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고 그림을 그리듯이 아름답게 표현하며 나누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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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습관문제 과자만 먹을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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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규태는 7살 남자 아이입니다. 수줍움이 좀 있긴 하지만 금방 친해져 잘 지내는 아인데요.. 갓난 아이때 부터 새벽에 많이 울어서 아이엄마가 참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지금도 가끔은..이유는 없어요. 그런데 요즘은 더 힘들어 진게 있는데요. 밥은 안 먹고 과자와 간식만 먹으려고 하고(덕분에 이는 신경치료를 받을만큼 썩어 버렸어요), 사람을 데할때 눈치를 보면서 그 사람 약을 올립니다. 7살 아이가 하는 행동인데 뭐 할 수도 있는데 처음보는 사람에게 돈을 달라고 하고, 하지 말라는 행동을 하면서 이거 안하면 과자 먹게 해 줄꺼냐고 엄마에게 거래를 합니다. (아이엄마가 매우 난처해합니다) 저도 5살 여자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는건 아니지만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어 인터넷 검색에서 이 사이트를 보고 글 올립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알려 드려도 상담이 가능할까요? 바쁘시겠지만 답변바랍니다. - 답변 - 기질적으로 까다로운 아이는 기질적으로 느린 아이에 비해 지적인 능력이 우수합니다. 그러나 지적인 우수함이 기질적으로 까다로움과 결합하여 사소한 일에 힘들어하고 짜증을 쉽게 내어버립니다. 어머니가 자녀의 이러한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더욱 아이를 힘들게 만들고 아이는 어머니에 대한 호의적인 감정보다 적대감이 생기기 쉽습니다. 미운 나이 7살이 되면 이러한 상황이 특히 이러한 기질의 자녀와 어머니 사이에서 악화되기 쉽습니다. 나중에 이웃사람들이 보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 되어 있곤 합니다. 물론 이러한 어려움은 오랜 시련의 기간이 지나 아이가 성숙하면서 극복되어 갑니다. 다만 이러한 싸움을 통해 혹 나쁜 성격으로 고착되지 않도록 사용하는 언어를 순화하고 체벌을 삼가하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아이를 교육하는 방법은 우선 어머니와 함께 지내는 시간을 줄이고 친구들과 지내는 시간을 늘려주시면 좋습니다. 자기보다 한 두살 많은 형들과 지내게 하는 것도 좋고 오히려 자기보다 어려서 자기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동생들과 보내는 시간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이든 요구하는 버릇을 고치기는 자기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기질적인 까다로움을 가진 아이에게는 신체적인 운동을 권장하여 땀을 흘리는 활발한 일거리를 준다거나 바쁜 일에 몰두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들에게 어설픈 교육을 하다보면 자칫 아이가 길들여지는 것이 아니라 어른이 아이에게 길들여질 수 있습니다. 교육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시되 아이의 자존심이나 정서적 상처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당당하게 지도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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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습관문제 자꾸만 업힐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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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된 여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평소에는 잘 놀곤 했는데 얼마 전부터 업어 달라고 자꾸 보챕니다. 잠이 오면 업어서 잘려고 하고 잠을 깰때까지 업혀 있을려구 합니다. 아이를 나이드신 어머니가 키우는데 매일 힘들어 하고 계십니다. 일요일날 지내보내면 저한테도 업혀 있을려고 합니다. 애기 아빠가 혼내면 울면서 업히진 않지만 아빠만 멀리할 것 같습니다. 어떨땐 4-5시간 동안 업고 있을때도 있거든요.. 이럴땐 어찌해야 하나요?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 답변 - 우선 가까운 소아과에 들러셔서 아기의 건강상태를 진단해 보셔야 합니다. 신체적인 이상이 없다고 판정이 나면 일단은 어머니나 외할머니의 등에 업혀 지나는 시간을 조금씩 줄여나가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등에 업히는 시간은 독립심을 기르지 못하게 하며 신체적인 발달 상태를 억제하게 되면 모엇보다 다양한 탐색활동을 하지 못하게 하므로 아동의 정서(독립심 등) 인지(창의성 등) 신체(팔다리의 근육 등)에 모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문화인류학자들은 이러한 어린 시기에 어머니에 기대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아이와 어머니 모두에게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했다는 임상사례를 보고한 적이 있습니다. 문제는 아기가 관심을 가질 만한 활동에 참여할 만한 여건을 제공하는 방법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기를 돌볼 시간이 없어 등에 업었지만 나중에는 아동의 자발적인 활동을 제어하게 되고 마침내 아동은 자발적인 행동에 대한 의욕을 상실하게 됩니다. 따라서 보다 재미있는 놀이나 학습활동을 직접 제공하시거나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까운 곳의 보육 기관의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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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습관문제 무엇이든지 손에 쥐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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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는 이제 41개월 4세인 여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제가 직장일을 하기 때문에 친정엄마가 어려서부터 아이를 키웠는데요. 눈치도 잘보는편이고 무엇보다 무엇이든 손에 쥐고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항상 무언가를 들고 다닙니다. 오죽하면 손가락 사이에 습진이 생길정도로요. 그리구 이제는 어느한곳을 정해놓고 자기물건이라는 물건은 전부 그곳에 넣어놓고 아무도 손도 못대게 한다는 겁니다. 그곳에 이불을 덮어 놓고 이불이 삐뚤어진것도 못봅니다. 저희집 신발장의 신발도 우리 아이가 정리할정도로 말입니다. 엄마에 대한 정을 못느껴 그런건지 정말 걱정입니다. 왜 그럴까요???. 참고로 저희딸은 잠을 자기방에서 혼자잡니다. 상담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빈이맘 - 답변 - 3세에서 4세경에는 이미 상당한 수준의 사회성이 발달합니다. 예컨대 이 나이가 되면 사람의 말과 마음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또한 자신의 생각을 마음대로 말로 표현하지 않으려는 의지가 생깁니다. 눈치를 것은 바로 이러한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아이들이 가장 민감해 하는 것은 애정에 관한 것들입니다. 예컨대 어머니와 외할머니와의 대화에서 아이의 눈치를 보는 일은 절대 금물입니다. 만약 이러한 모습을 자주 보게 되면 아이는 극도의 불안을 가지게 되며 어머니와 외할머니 더나아가 모든 사람에 대한 불신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 결과 담요나 이불 속에 숨거나 둘둘 말거나 소유물을 어디다가 숨기거나 특정 물건을 꼭 쥐고 놓지 않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아이에게 어머니의 입장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변명하기 보다는 아이를 향한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는 자기를 사랑하는 척 하는 것과 자기를 진정으로 사랑하는것을 변별하는 직관력이 뛰어나므로 아이에게 신뢰받을 만한 충분한 애정을 진실되게 표현하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아이는 어머니를 이해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자신의 상처를 스스로 치유해나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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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습관문제 아이가 TV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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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혼자서 텔레비젼만 봅니다. 저가 바빠서 아이와 놀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서 그런가 봅니다. 아이들이 텔레비젼을 많이 보는 것은 교육적으로 어떻습니까? - 답변 - 얼마전 일본의 소아과 의사회에서 발표한 기사를 보면 2살 미만의 아기는 텔레비전이나 비디오를 너무 많이 보면 언어장애 또는 다른 사람과 시선을 맞추지 않는 대인기피증을 일으키기 쉽다고 합니다. 2003년 일본의 후쿠오카시의 영유아 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입니다. 따라서 1. 젖을 먹이거나 식사중에 텔레비전이나 비디오를 보지 말것 2. 어린이의 방에는 텔레비전을 두지 말도록 포스터를 병원과 가정에 배포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이들을 시청한 아이 중에는 어린이집에서도 늘 빛이 있는 쪽을 향해 앉는 등의 이상 증세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습관은 5세가 지나면 고치기 어렵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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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습관문제 저희 아이가 자꾸 거짓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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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는 올해 미국나이로 6세된 남자아이를 키웁니다. 저희 아이는 온순하고 예의가 바른 편이지만 요즘 들어 거짓말을 합니다. 동네 형아와 그동생이랑 잘 놀다가 가끔 엄마 ,정석이 형아는 맨날 나한테 나쁜말 해놓구선 no,you did it! 그래 자꾸만 나한테 뒤집어 쒸워 엄만 내말 믿지 엄마 그래서 형아 하고 놀면 속상해 라고 자주 말하는 편이거든요 오늘도 저희집에서 놀다가 제게 거짓말 하는걸 들켜서 제가 혼을 냈어요 그랬더니 제게 천연덕스럽게 또 거짓말을 하더라구요 이럴땐 저도 한성질 하는편이라 가만히 타이르지는 못하거든요 그래서 언성을 높이며 말했는데 아빠가 마침 왔지 뭐에요. 그래서 제가 이유를 말하는데 도통 자기 아일 나무라지를 못하더라구요 정말 화가 났어요 가끔씩 억울한 일이 있을때 마다 제게 물어오면 그냥 니가 참고 니가 양보하란 말만 수없이 했거든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이럴땐 제가 바보 같아요. 제가 이상한가요 선생님? - 답변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은 재미로 장난으로 하게 될 때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7세가 되기 전 까지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거짓말에 대한 개념이 어른의 것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거짓말도 어른에게 거짓말하는 것이 친구들에게 거짓말하는 것보다 더 나쁘다고 생각하며 들킨 거짓말이 안들킨 거짓말보다 더 나쁜다고 생각합니다. 더 어린 아이들은 심지어 모르고 틀린 것도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여 거짓말의 개념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의 거짓말에 대해 벌을 주거나 지나치게 놀라거나 하면 두려워 하면서도 장난을 즐기려는 습관이 되기 쉽습니다. 이 때 화를 내거나 고함을 지르는 대신 조용히 아이에게 거짓말로 장난을 하면 타인에게 아주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대단히 좋지 않는 것임을 잘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사람들이 내 말을 믿지 않게 되고 거짓말을 잘 하는 사람으로 알려지게 된다고 이야기 해줍니다. 아이의 거짓말에 과잉반응을 보이면 역효과가 있음을 기억하시고 잠이 들기 전이나 조용한 시간 아이와 단 둘이 있는 시간에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