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명학교

유아들의 정서발달은 물론 창의성과 인성발달에 자연체험의 효과가 크다는 생각은 코메니우스의 대교수학에서 이미 강조된 바 있다.
맘테스트는 이러한 자연체험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저자가 고신대 아동학과 교수로 발령이 난 1988년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체험교육을 하는 경명학교 부설 석양농장은 1981년 저자가 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해 태어난 아들의 이름 석양(碩陽)을 따서 지었다.
경명학교가 있는 칠원은 유학자 주세붕선생님이 태어난 곳으로 500여 년 전 청도의 유학자 김유위선생님(저자의 선조)과 친분을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아직도 이곳은 시골이지만 마산에서 창녕을 거쳐 한양으로 올라가는 낙동강 밀포나루 길목으로 1897년 김성아님(저자의 증조모)을 통해서 기독교를 접하게 된 마을이기도 하다.
경명학교는 1904년 저자의 조부되시는 김세민장로가 설립하여 아이들에게 노래와 한글 등을 가르쳤다.
1911년 김정오, 이순필 등 첫 졸업생들이 계성중학교를 거쳐 경성약전 및 세브란스의전을 졸업하여 대구 초대시장 및 마산 창신학교 4대교장이 되었다.
그러나 졸업생들이 주동이 되어 1919년 만세운동을 경상도지방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이유로 일본에 의해 연개장터와 함께 폐쇄되었다가 2012년 저자에 의해 재 개교되어 석양농장을 중심으로 자연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자연캠프 모습

<자연체험 모습> 농작물 수확, 물놀이, 활쏘기 등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