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조카는 이제 세살된 여자아이거든요.. 위로 한살터울인 오빠가 하나 있습니다.
근데 아기때부터 밤에 잘 울고 그랬는데 아직까지도 밤에 자다 일어나서 울곤 합니다..
그게 그냥 우는게 아니라 여자아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소리도 크고요-울면서도 자기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그걸 계속 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울거든요..
예를들면 어젯밤에도 자다가 울어서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이불을 제대로 덮어달라고 하더군요
- 아직 밥하고 우유를 같이 먹여서 밤에 자다 깨면 우유를 주거든요..그래서 우유를 줘도 울음을 쉽게 그치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언니와 형부가 같이 맞벌이를 하는 상황이라 지금은 오빠랑 같이 유치원에 보내고 있는데요...
낯에는 그래도 오빠랑 잘 놀고 말도 잘하고 별로 말썽도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마음에 안드는 일이 생기거나 하면 쉽게 칭얼대고 짜증도 내곤 합니다. 형부가 특히 첫째아이보다 많이 이뻐하시구요...
하지만 한번 울었다하면 그 고집도 못꺾습니다. 가끔 저러다 경기일으키지 않을까 걱정도 되구요. 어떻게 하면 밤에 우는걸 고칠수 있을까요..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거의 매일 한두번씩 깨서 운답니다)
[소견]
밤에 잠을 깨도 우는 아이들은 악몽을 꾸는 경우 처럼 마음이 불안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잠을 깨게 되면 컴컴한 방안의 분위기가 이러한 불안한 마음을 더 가중시키게 됩니다.
여러사람이 함께 잘 경우 불을 켜고 아기를 돌보기가 어렵습니다.
아기의 불안한 마음을 해결해주기위해서라도 불을 켜주고 가슴에 꼭 안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집이 생긴것은 이러한 불안 때문에 위축한 마음이 쉽게 다른 대상에 전이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평소에 이러한 불안한 마음이 유발되지 않도록 자녀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불안하여 큰 소리로 우는 것을 억지로 막으려 한다면 이러한 정서가 오히려 더 강해질 수 있으므로 신중해야 합니다.
잠을 깊이 잘 수 있도록 낮에 적당한 운동을 하거나 간식 등을 줄일 것을 제언합니다.
신체적으로 피로감이 깊은 수면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잠을 늦게 재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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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정서문제 아기를 엄마가 안 키우는게 정서적으로 문제가 잇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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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여성입니다. 아가는 지금 4개월이구요 어린이집에 맡기려고 햇는데 도저히 맘이 불안해서 못 맡기고 결국 지방에 있는 시댁에 보냈습니다. 주변에 맡아줄 사람도 없고 사람을 구하자니 급여가 너무 비싸고 해서 결국은 보냈는데요. 주변에서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 정서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1주일에 한번 내려가야할 것 같은데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이쁜 아이가 잘 못 되기라도 하면 어쩌죠. 잘 먹고 잘 크고 어디든 적응 잘하는 녀석인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지난번에 맡길 곳이 없어 아빠 회사에 보냈더니 그때 아빠도 없었고 직원들이 소홀하게 대한 후부터는 소리내어 엉엉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후로는 자다가 깼을때도 엉엉 울고.. 그게 제 잘못 같아 너무 맘이 아풉니다. [소견] 4개월부터 애착반응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대상이 어머니이든 할머니든 그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보호자가 소홀히 아기를 대할 때에 발생합니다. 6개월에서 18개월까지는 이러한 사회성발달에 애착과 분리의 문제를 자연스럽게 극복해나가야하는 결정기입니다. 이 결정기에 정서적 상처가 생기면 그 후에도 발달과정에서 만나게 되는 여러가지 정서적 과제들을 이겨나가는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아기가 정서적으로 불안한 증세를 보일 때 어머니들은 커다란 죄책감을 가지게 되고 이것은 아기와 어머니 양자간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방해하게 되어 지나치게 과장하여 반응하거나 좌절감으로 분노하거나 유사우울증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한 가지 희망은 아기들은 어려움 여건을 만나도 나름대로 이를 이겨나가는 내성을 자니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어머니게서는 모든 상황을 바꿀 수는 없더라도 지금 보다 좀금더 자녀에게 관심을 가지시고 현재의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시면 될 것입니다. 지나친 불안과 죄책감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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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정서문제 아이가 또래아이보다 정서적인 면이 많이 늦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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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는 5학년인 남자아입니다 학습을 하거나 공부하는데는 문제가 없는데 또래에 비해 생각이 낮고 어린아이 같다고 담임선생님께서도 심리학으로 치료를 받아보는게 어떻겠냐고 하십니다 저희가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서 무료 또는 국가에서 해주는 저렴한 곳은 없는지요 왜 아이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엉뚱한 말이나 상화에 맞는말을 하지 않아 수업 분위기를 흐트러트리거나 놀림을 받는지 모르겠습니다. 걱정이 많이 됩니다 방학 동안에 상담치료를 해 봤으면 하는데 어디서 어떻게 해야할지 망막합니다 잘 가르쳐 주세요 [소견] 같은 자녀라도 타고난 기질이 다르듯이 지적인 능력과 그 발달의 정도가 같지 않습니다. 지적인 발달이 지체될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는 미리 이를 파악하여 다른 아이들보다 더 친절하게 풍부한 교육적 도움이 제공되어져야 합니다. 이러한 시기를 놓지면 더욱 힘들게 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5학년이면 그동안 학교학습에 큰 지체없이 따라온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지적으로 심각한 지체는 아니므로 다만 대인관계에서 적절한 상담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중학교에 가면 학교학습의 부담과 함께 청소년기로 들어가게 되므로 초등학교 졸업전에 아동의 정서와 사회성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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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정서문제 단체생활이 힘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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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안녕하세요. 김상윤선생님! 저는 7살,5살 아이를둔 맞벌이 엄마예요. 저의 둘째 아들이 최근에 아기스포츠단에 입단했는데 동네어른들께는 낯가리지않고 동네친구들이랑도 잘 노는데 3월6일부터 다니고있는 스포츠단엘 가기싫다고 합니다. 아침에 할머니가 데려가는데 두번정도 길거리에서도 떼를써 할머니를 힘들게 한것 같아요. 동네아줌마들은 아들처럼 성격좋은 애가 가기싫어하는게 이해가 안된다고들 합니다. 몇번은 그냥 첨이니까 그러겠지 하다가 얼마전 처음소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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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정서문제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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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제 30개월이 된 아들 이야기입니다. 성격이 내성적이고 얌전해서 엄마의 꾸중을 그다지 많이 받지 않으며 자랐습니다.말이나 발달단계 역시 또래에 비해 그다지 늦지 않았으며 오히려 조금 빠른 편입니다. 저의 교육방침은 문제상황에서 대화를 많이 하려 노력하고 체벌을 거의 하지않았으며 자율에 맡기려 하였습니다.그러나 아이가 정도에서 벗어나면 엄하게 지도하고 조금은 냉정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예를 들어 떼를 쓰면 무시하고 그냥 지나쳐 먼저 간다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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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정서문제 또래친구들만 보면 울어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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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된 딸아이입니다 밑으로는 8개월된 여자동생이있구요 둘이 14개월연년생입니다 같은 개월수 친구를 만나면 그렇게 울어댑니다 처음부터 우는것은 아니고 자기가 들고있는 물건에 친구가 손을 대거나 뺏앗거나 또는 같이 놀자고 건들기만해도 악을 쓰고 울어댑니다 물론 딸아이는 절대 다른친구의 손에 있는 물건에 손을 대거나 뺏거나 그러진않습니다 제가 오히려 딸아이 친구를 만나기가 무서울 정도로 친구엄마에게 죄송할정도로 만나기가 힘이듭니다 그렇게 해서 친구도 많이 없구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엄마가 아이한테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겟습니다 아이가 친구하고 있다가 울면서 내게 안아달라고 하는데 버릇들까봐 외면하거든요 어떤게 바른건지.. 친구를 만나지 말아야할지.... 상당히 고민이 됩니다 너무많이 울어서요 다른 오빠들이나 언니들하고는 넘 잘지내요 전혀 울지도 않고... 손에있는 물건을 뺏아가도 울지않거든요 넘 속상합니다!!! - 답변 - 언니들이나 오빠들에게는 갖고 있는 물건을 주면서도 유독 자기 친구들에게는 주지 않으려고 애쓰며 많이 우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놀이감을 주지 않으려고 싸울 때 눈의 시선이 놀이감으로 가는지 아니면 친구를 향하는지 관찰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오빠나 언니들에게는 봐주고 친구들에게는 양보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면 눈의 시선이 상대방을 향할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놀잇감에만 시선이 주어진다면 아직도 어리기 때문입니다. 점더 자라면서 사회성이 생김과 동시에 그러한 행동은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무리하게 친구들과의 관계를 좋게하기 위해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을 늘리려고 하시기 보다 언니나 오빠와 함게 지내는 시간을 늘려주시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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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정서문제 싸우는 형제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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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교수님의 강의 정말 감명 깊게 들었었습니다. 저는 9세 아들과 7세 아들 두명을 두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둘이서 잘 놀지만 너무 많이 싸운다는 것입니다. 먹는것가지고도 장남감, 사소한 모든것을 가지고 비교하면서 서로 많이하고 많이 먹는다고 싸움을 합니다. 그럴때면 저는 정말 가슴이 너무 답답합니다. 참다참다 안되면 화를 내고 매를 들곤합니다. 저가 무조건적인 인내심을 가져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할지 ............ 교수님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 답변 -어릴 적에 싸우는 형제들이 커서는 정이 많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조용하게 자기일만 하면 부모님편에서는 많이 수월하지만 조금은 심심하겠지요.. 그러나 형제들끼리 재미있게 노는 것이 지나치게 된다든지 아니면 서로 질투가 심해 심지어는 미워하게 된다든지 하면 얼른 화해를 시켜 좋은 관계가 회복되도록 해야 합니다. 아래의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1. 형제 둘을 함께 가족과 먼 곳에 심부름을 보냅니다. 가령 시외버스를 타고 외갓집에 갔다오게 한다든지 둘이 시장에 가서 물건을 사오게 하는 심부름을 시킵니다. 물론 복잡한 곳이거나 길이 위험하거나 너무 어둡거나 하면 부모가 멀리 떨어져서 어떻게 하는지 살펴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만약을 대비하여 아이들의 목걸이 등에 연락처를 남겨두거나 비상시에 대처할 방법을 일러두셔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처음에는 둘이서 툴툴거리면서 떨어져서 출발하겠지만 차츰 낯설고 복잡한 곳에 가게 되면 둘이 가까와지고 형이 동생을 돌보게 되며 동생은 형의 지시에 따르고 형을 신뢰하게 됩니다. 2. 달리기나 베드민턴 탁구 축구 농구 등의 운동을 같이 하게합니다. 그러면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면서 경기를 진행하면서 협력이 시작되고 사소한 갈등들이 해소됩니다. 3. 형과 동생이 서로 이해하거도 도와주는 말이나 행동이 보이면 잘 기억해두었다가 혼자만 있을 때 칭찬해줍니다. 4. 장애우들의 생활을 담은 영화나 비디오를 보면서 건강한 우리 가족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깨닫게 합니다. 5. 아이들 보는 앞에서 부부가 서로 존중하는 말을 사용하고 서로의 잘못이 있을 때 감싸주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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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정서문제 부끄러움을 많이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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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상윤 교수님 저는 며칠전 경주 예송유치원에서 교수님 강의를 감명깊게 들은 7세 여아의 엄마입니다. 유치원 입학을 앞두고 아이에 대한 고민에 빠져있던 제게 교수님의 말씀이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특히 부끄럼 많은 아이가 잠재력이 뛰어나다는 말씀에 눈물이 나도록 위로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딸을 제대로 못 키우고 있다는 자책감과 앞으로의 교육에 대한 불안감으로 요즘 너무 괴로웠거든요. 저와 아이는 대체로 잘 지냅니다. 너무 밀착되어 있어서 문제죠. 친구보다 엄마랑 노는 걸 좋아하고 엄마를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뭐 거기까진 장점이라고도 볼수 있겠지만 몸이 아프지는 않을까 맘에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지나쳐서 주위에서도 과잉보호라고들 합니다. 저도 알지만 자제하기가, 자유롭게 풀어놓기가 힘듭니다. 뭐든 같이 해야 안심이 됩니다. 그래선지 조직에서의 적응력이 많이 떨어지고 말투도 어둔하고 행동도 느립니다. 부끄럼도 많구요. 조그만 일에도 상처받고 삐지기 일쑤고 칭찬을 많이 해 줘야 조금 기가 삽니다. 근데 집안에서나 그렇지 밖에서 그런 환경 만들어주기는 쉽지 않아 늘 소심한 모습입니다. 집중력은 있으나 조금은 강박적인 면이 있어 조금이라도 틀리면 신경질을 내면서 아예 못하겠다고 포기해 버립니다. 지난 2년간 어린이집을 다녔지만 결석을 수시로 했었고 결국 마지막 2달을 못 채워서 졸업장을 못 탔습니다. 선생님이나 주위 엄마들은 아이 의견도 중요하지만 때론 조금 무시하고 규칙대로 시키라고 합니다. 정말 그 말이 맞나요? 강압적으로 하는게 더 좋을 수도 있나요? 근데 전 맘이 아파서 그렇게 하기 너무 힘들어요. 어떤 기준으로 아이에게 야단을 치거나 강압적으로 해야 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뭐든 대화로 이해시키고 타협해서 하고 싶은데 지나치면 아이를 오히려 불안하게 할 수도 있나요? 엄마의 불안해 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되어서 아이을 더 약하게 만든 걸까요? 제가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자신감과 독립성을 키울수 있을까요? 어쩌면 좀더 사회성을 키우고 적응을 잘 하게 될까요? 뭐든 조금이라도 제 맘대로 안되면 심하게 짜증내고 포기해 버리려는 모습에 안타깝습니다. 제가 끼친 가장 나쁜 영향은 평소에는 아이에게 너그럽고 이해심 많고 재밌는, 친구같은 엄마지만 제 기분이 안 좋을 때 아이에게 짜증내거나 우울해 하는 모습을 보일때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엄마의 변덕스런 모습 때문에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끼친것 같아 미안하지만 완전히 고치기는 힘드네요. 교수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받는 맘의 상처를 조금이라도 줄이고 현명하게 아이를 키울수 있도록 조언 부탁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한시간의 강의로 교수님의 수많은 팬 중의 한명이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명강의 또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네요 안녕히 계세요. - 답변 -보통 자녀가 부끄러움이 많고 잘 울고 자신감을 갖지 못하면 부모의 입장에서 속이 많이 상합니다. 같은 부모로 부터 태어난 아이라도 서로 다른 기질을 갖고 태어나기 때문에 다른 아이나 다른 형제와 비교하여 동일한 방법으로 지도하려고 애쓰시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칭찬이나 벌의 효과가 모든 아이에게 동일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같은 아이라도 그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이러한 미묘한 차이가 중요하기 때문에 대단히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 합니다. 어머님께서는 자녀의 문제에 관한 글에서 현재의 문제점이 잘 기술되어 있어 그 해결방안도 그 속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선 글 중에 저와 아이는 대체로 잘 지냅니다. 너무 밀착되어 있어서 문제죠. 친구보다 엄마랑 노는 걸 좋아하고 엄마를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 몸이 아프지는 않을까 맘에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지나쳐서 주위에서도 과잉보호라고들 합니다. 저도 알지만 자제하기가, 자유롭게 풀어놓기가 힘듭니다. 뭐든 같이 해야 안심이 됩니다.라고 하신 부분입니다. 그 다음의 글을 보시면 그래선지 조직에서의 적응력이 많이 떨어지고 말투도 어둔하고 행동도 느립니다. 부끄럼도 많구요. 조그만 일에도 상처받고 삐지기 일쑤고 칭찬을 많이 해 줘야 조금 기가 삽니다. 근데 집안에서나 그렇지 밖에서 그런 환경 만들어주기는 쉽지 않아 늘 소심한 모습입니다. 집중력은 있으나 조금은 강박적인 면이 있어 조금이라도 틀리면 신경질을 내면서 아예 못하겠다고 포기해 버립니다. 지난 2년간 어린이집을 다녔지만 결석을 수시로 했었고 결국 마지막 2달을 못 채워서 졸업장을 못 탔습니다. 여기까지가 지도되어야 할 아동의 행동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이에 대한 교육방안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선생님이나 주위 엄마들은 아이 의견도 중요하지만 때론 조금 무시하고 규칙대로 시키라고 합니다. 정말 그 말이 맞나요? 강압적으로 하는게 더 좋을 수도 있나요? 근데 전 맘이 아파서 그렇게 하기 너무 힘들어요. 어떤 기준으로 아이에게 야단을 치거나 강압적으로 해야 하는건지도 모르겠어요. 뭐든 대화로 이해시키고 타협해서 하고 싶은데 지나치면 아이를 오히려 불안하게 할 수도 있나요? 엄마의 불안해 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되어서 아이을 더 약하게 만든 걸까요? 제가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자신감과 독립성을 키울수 있을까요? 어쩌면 좀더 사회성을 키우고 적응을 잘 하게 될까요? 뭐든 조금이라도 제 맘대로 안되면 심하게 짜증내고 포기해 버리려는 모습에 안타깝습니다. 제가 끼친 가장 나쁜 영향은 평소에는 아이에게 너그럽고 이해심 많고 재밌는, 친구같은 엄마지만 제 기분이 안 좋을 때 아이에게 짜증내거나 우울해 하는 모습을 보일때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엄마의 변덕스런 모습 때문에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끼친것 같아 미안하지만 완전히 고치기는 힘드네요. 문제를 정리해보면 1. 아이는 느린 기질을 소유하고 있다. 2. 어머니는 아이의 요구를 잘 들어주고 한다. 3. 어머니는 자신에게 우울하며 아이의 교육에 대해 불안해 한다. 4. 아이는 작응력이 약하고 작은 일에 잘 삐진다. 대안을 몇가지 말씀드리면 1. 아이에게 지나치게 친절하거나 기분이 우울할 때 갑자기 짜증을 부리는 것은 모두 좋지 않습니다. 2. 따라서 어머니의 정서가 전달되기 쉬운 강압적 방법 대신 아이가 스스로 할 때까지 그냥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일일이 칭찬해 주지 않더라도 아이가 감당할 만한 과제를 주어 스스로 해내는 기쁨을 맛보게 합니다. 4. 야외할동을 통해 신체적인 움직임을 더 많이 권장하여 사람들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중화시켜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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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정서문제 자폐증상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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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이는 44개월입니다. 작년 4월에 부산대병원에서 이빈후과쪽으로 이상없다며 언어치료실에서 상담을 했습니다. 그당시 35개월이었는데, 아동과 상담이 어렵다고 6개월뒤 다시 오라고 하셨습니다. 작년 10월에 장중첩증으로 성분도 병원에 입원했었는데, 계속 반복적인 말을 하고, 불안한 증상을 보이니까 담당주치의께서 발달검사를 한번 받아보라고 하셨습니다. 소아과에서 발달검사를 받았는데, 30점이 넘으면 자폐증을 의심해야 하지만 25.5점으로 자폐증은 아니고, 언어발달지체라고 하셨습니다. 작년 8월부터 영도 천성재활원 언어치료소에 다니고 있는데, 처음에 눈에 띄는 발달을 보였습니다. 어린이집(10월부터)에 같이 다닌 후로 더욱더 큰 발전을 보였구요.... 언어치료사가 자폐증상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했었던 말을 집에서 계속 말을 합니다. 언어치료 중간에도 한 번씩 하구요. 하지만 수업40분동안 선생님과 잘 한다고 하십니다. 은물 수업을 집에서 하는데, 또래보다는 표현이나 말귀 알아듣는게 처지지만 그런대로 한다고 합니다. 아이가 불안하면 반복적인 말을 많이 했었는데, 많이 호전되고 있구요. 2단어는 잘하는 것 같은데 3단어는 아직까지 힘듭니다. 한마디로 아직까지 대화수준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싫어 좋아가 아직까지 애매합니다. 이 옷 입을래? 하면 싫어 했다가 서랍에 다시 넣을려고 하면 입을래, 입을래 하고, 다시 입힐려고 하면 안 입을래, 안 입을래 그럽니다. 계속 실갱이 하다 입혀주면 가만히 입습니다. 옷에 대한 집착이 강해서 너무 집착하는 옷을 숨겼더니 찾질 않습니다. 한가지에 집중을 잘하는 편인데, 언어치료사는 집중하는 걸 분산시켜주고 있습니다. 자폐증상때문에요.... 낯선곳에 가면 괭장히 불안해 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약간은 불안해 합니다. 모든게 점점 나아지고 있긴한데 또래보다 많이 처집니다. 약 18개월~20개월 수준에서 왔다갔다 한다고 합니다. 언어치료사가..... 치료초기에 그런말을 했는데, 지금은 조금 호전됐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행히 키나 몸무게는 또래보다 월등합니다.(110~115cm, 20kg ) 기본생활은 어느정도 또래보다 잘 하는 것 같습니다. 단체 게임을 한다든지, 교회에서 또래반들 모아놓고 분과공부 할때는 도통 앉아 있질 않습니다. 조금더 기다리면 될까요? 기다리면서 언어치료계속 받고 있으면 되나요? 다른 검사를 받아서 또 다른 치료방법을 찾아야 하나요? 너무 긴 내용이었죠? 전반적인 상황을 말씀드릴려다 보니 내용이 너무 길어졌네요..... 바쁘시겠지만 상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 참 저희 집은 영도 함지그린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자연경관이 아주 좋은 곳이지요... - 답변 -44개월이면 이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취학하기 시작할 연령입니다. 그러나 언어는 24개월이면 두 단어를 연결하여 간단한 문장을 구사하게 되며 그 이후로 언어가 활발하게 발달하게 됩니다. 자폐증세는 아주 미미한 증상으로 부터 심각한 수준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분포를 이루고 있습니다. 자녀분과 같이 이러한 경계선에 놓인 아동들은 적절한 교육을 통하여 증세를 크게 호전시킬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처럼 언어치료실을 통하여 적절한 교육을 받는 것이 필요하며 정기적으로 의사의 진단을 받아 발달의 정도를 체크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 아동학과는 영도에 있으며 아동연구소를 통하여 매년 몇 명의 아동들이 임상적인 진단, 치료 및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는 2학기 부터는 제 3 강의동이 건립되는 동시에 미국에서 연구중인 이성한교수님께서 귀국하시게 됩니다. 학교에 가까이 계시므로 적절한 시기에 한번 다녀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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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정서문제 대문 밖을 나서면 굉장히 산만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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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질문 39개월의 남아를 둔 엄마입니다.우울해요.이유를 말할께요. 저와 집에 있을떈 아주 잘 놀고 응석도 부리지 않고 여느 아이들처럼 잘 지낸답니다.주로 집에선선 혼자 자전거를 타거나 저와 만들기를 하거나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낸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가 대문 밖을 나서면 굉장히 산만해진답니다.엘리베이터 안에서 15층의 버튼을 다 누른답니다(단호하게 안된다고 하지만 매번 반복돼서 이웃에게 창피하기도해요. 왜 우리 아이는 이럴까하는식의 반문도 든답니다) 아이들과 어울릴때면 잘 어울리다가도 밀어버리거나 떄려서 저를 당혹스럽게 하기도 하지요. 지금 일주일에 한번씩 만들기 놀이를 하러 같은 아파트 단지내로 수업을 한시간씩 받고 있는데 또래 아이둘과 같이 해요. 그런데 선생님 말씀을 들어보니 두아이들은 차분하게 하는데 저희 아이는 처음 얼마 동안은 앉아 있는데 나중엔 책상위로 올라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두 아이들은 친분이 오래 되어서 저희아이와 안놀려고 해요 오늘도 아주 잠깐 아이들과 같이 있었는데 그 아이들이 우리 아이랑 안놀겠다고 그러더라구요. 만나기만 하면 우리 아이가 두 아이들을 훼방을 놓으니 아이들이 경계할수 밖에요.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자기 얼굴을 1분에 몇번을 만지는지 셀수가 없어요. 놀이터에 가면 엄마들이 우리 아이를 기피해요.쏙닥거리기도 하고.. 저는 놀이터에 가면 사이좋게 놀아야된다고 몇번씩 주의를 줘요.물론 아이가 잘놀고 있는데도 말입니다(자꾸 상기시켜주려구요)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많이 속상합니다. 우울하지만 기도를 합니다.부디 우리 아이가 산만하지 않고 차분해질수 있도록 도와주시라구요.선생님 넋두리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1-9 답변)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 편람 제4판에는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에 관한 진단적 특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부주의'는 세부적인 면에 대해 면밀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무슨 말을 하는지 듣지 않거나 경청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이며 한 가지 활동을 다 끝맺지 못하고 다른 활동으로 넘어가는 일 이 많으며 사소한 소음 등에 귀를 귀울이므로 진행 중인 작업을 자주 중단한다. '과잉행동'은 자리에서 만지작거리거나 옴지락거리고 가만히 있어야 할 경우에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부적절한 상황에서 지나치게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르고 조용히 여가 활동에 참여하거나 놀지 못하고 끊임없이 활동하거나 지나치게 수다스럽게 말한다. '충동성'은 성급하여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며 다른 사람의 활동을 방해하거나 간섭하고 다른 사람의 물건을 가로채고 만지지 않을 것을 만지고 버릇없이 익살을 떤다. 이러한 행동은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나 신기함이나 재미없는 상황에서 증가한가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동을 방치하면 나이가 들어 다른 사람의 기본적 권리를 침해하거나 나이에 적합한 사회적 규범이나 규칙을 위반하는 품행장애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치료방안에 대해서는 1. 자녀의 마음 속에 있는 좌절감을 이해하고 수용하되 더 나은 방식으로 표현하는 기술을 가르쳐준다. 2. 자녀와 정직하게 의사소통을 하며 좋은 모범을 보인다. 3. 꾸준하게 치료하는 노력을 한다. 등입니다. 어머니와의 기본적인 신뢰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보다 긍정적으로 치료에 임하시면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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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정서문제 집에서 있는 모습을 보면 완전히 정반대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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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질문 저는 8살 아들과 6살 딸을 둔 엄마입니다. 저의 아들은 집에서는 아주 산만하고 장난스럽고 매일 동생을 놀리고 싸우다가도 잘 챙기고 동생이랑 같이 무슨 무슨 놀이 하자면서 잘 놉니다. 그런데 밖에 다가면 잘 놀지를 못 합니다. 상대방 친구가 적극적으로 같이 놀자고 하지 않는 이상 잘 놀지를 않고 친구들의 놀이에 끼워 놀지를 못 합니다. 마음은 함께 놀고 싶은 것 같은데..... 여자아이나 동생 애들하고는 잘 놉니다. 특히 소풍이나 단체로 야외를 놀러 갈때 애들이 많으면 더욱 그 아이들의 모임에 끼여서 놀지를 못합니다. 상대가 놀자고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놀지를 못하고 혼자서 주위만 맴 돌던가 제 주위에만 있습니다. 그런 아이의 모습을 보면 저도 마음이 편하지가 않습니다. 유독 밖에서는 기죽은 아이 마냥 있는 아이가 집에서는 엄청 산만할 정도로 활달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밖에서의 아들의 모습을 보고 내성적인 것 같다. 기죽은 아이 같다 하는데 집에서 있는 모습을 보면 완전히 정반대 입니다. 아이가 너무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 같은데.. 아이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 건가요? 제가 아이를 잘못 키워서 그런가요? 밖에서 기 살아 있는 애들 보면 그 애들 엄마들은 거의 보면 아이가 잘못을 해도 잘 혼내지 않는 것 같은데 그래서 더욱 기가 살아 있는 것 같고 내 아이는 내가 너무 혼내서 밖에서 기가 죽어 있다 싶어 저를 자책 하게 됩니다. 어렸을 때부터 너무 안되 안되를 많이 해서 그런지 더욱 제가 아이들 잘못 키워서 애가 그런건지 선생님 조언 부탁합니다. 1-6 답변) 동생이나 여자아이하고는 잘 노는점 밖에서는 어머니 주위를 맴도는 점 집에서는 너무 산만한 점 등을 보면 아이가 사회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며 또한 생득적인 정신장애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사회적인 관심이나 놀이에 대한 흥미가 어머니에게 걱정거리로 보여졌고 이러한 활동들이 지나치게 많은 제재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들의 이런 모습은 개인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며 같은 형제자매라도 서로 기질적으로 다르게 태어납니다. 다만 이런 행동을 지도하실 때 지나치게 세세하게 지도하게 되면 그 많은 지시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거나 아니면 몇번 그 행동을 자제하려해도 잘 안될 때 포기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학습된 무력감이 자주 누적되면 하나의 성격으로 굳어져 기가 죽은 아이처럼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의 잘못된 행실을 비난하기 보다 흔하지는 않지만 바람직한 행동을 할 때 충분한 칭찬을 해주시면 좋과가 있습니다. 충분한 칭찬을 받은 행동에 스스로 주목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그런 좋은 행동에 자신감이 생기면서 다른 행동에도 전이되며 나아가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가진 밝은 아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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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정서문제 칭찬을 하면 일부러 정반대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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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질문) 지난번에 집에서는 완전히 정반대인 아이 라는 상담한 한 엄마입니다. 선생님 말씀을 듣고 저를 반성하며, 최대한 칭찬을 하려 지금 힘쓰고 있습니다. 한데 이런 경우에는 왜 그러는 겁니까? 그리고 그러는 아이의 심리는 무엇인가? 아이에게 칭찬이 더 중요한 것 같아. 무슨 잘 한일이 있어. 칭찬을 듬뿍하고 안아 주면. 바로 정반대로 행동을 합니다. 예를 들어 동생이랑 사이좋게 잘 노는 모습을 하고 너무 기분이 좋아 이렇게 이쁘게 잘 노니 얼마 좋냐? 너무 이쁘다... 등등..이렇게 말을 하면, 바로 동생을 때립니다. 제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일부러 동생을 때립니다. (현재 저희 가족은 중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중국에 온지 한 4개월정도가 되었는데. 아이들이 여기와서 한국에 있을 때보다 많이 싸우는 편입니다. 약간은 난폭 해진것 같기도 하고요..제가 거의 와서 많이 예민해져서 그런건지....그 영향이 아이에게 간 것인지..아이들이 많이 싸우고. 조금은 난폭 해 졌습니다.) 이뿐만이 아니라..무슨 좋은 행동이나 착한일을 해서 칭찬을 하면 , 제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일부러 정반대로 합니다. 그래서 제가 바로 또 화를 내게 됩니다. 그럼 아이는 씩웃습니다. 고소하기라도 한듯... 내 자식이지만.. 너무 밉고 싫을때가 생깁니다. 내가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럴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습니까. 항상 별거 아닌걸로 선생님께 메일을 보내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한데 아이일에 관련된 저의 마음은 항상. 행복 했다가. 슬펐다가. 저를 자책 했다가 , 이렇게 저를 힘들게 합니다. 상담 부탁합니다. 선생님. 날씨가 쌀쌀해 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1-5 답변) 이런 경우 아이는 어머니를 이해하지 못하고 어머니와 함께 싸우는 모양을 취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왜 어머니와 싸우고 있을까요? 어쩌면 아이는 어머니가 여러 가지 일로 힘들어하며 신경이 예민해져서 자기들의 문제에 부당하게 간섭하고 있어 어쩌면 어머니의 화를 자기들에게 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지도 모릅니다. 칭찬하는 것 마저 짜증이 날 정도이라면 무엇인가 어머니와의 관계에 있어 깊은 신뢰감의 형성이 시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뢰감의 형성을 위해 어머니께서는 우선 자녀들의 문제 보다 자신의 문제에 관대해지시도록 노력하십시오. 자녀들은 어머니께서 그렇게 관대하게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들도 닮아가게 됩니다. 말하자면 어떤 구체적인 행동의 잘잘못에 조건을 주지 않고 삶 전체를 수요하며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가시면 됩니다. 이제는 행동주의심리학은 심리학의 주류에서 벗어나 있고 그 당시의 행동수정법들은 이제 동물조련법이라는 책에서나 활용되고 있습니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할지 몰라도 내 아이를 춤추게 하지는 못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녀와 마주 바라보지 말고 자녀와 함께 먼 앞을 바라보는 여유가 우리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 인간에게는 지나간 것을 주고 칭찬하기보다 앞으로 도전해볼 만한 꿈을 그 마음에 심어주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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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정서문제 말을 곧잘하던 아이가 갑자기 더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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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 Q.37개월된 남자아이 입니다. 저는 남편이 미국유학중이고 아이가 저와만 같이 있는시간이 많습니다. 2달전부터 갑자기 어 어 어 어 엄마 식으로 말을 더듬더니 그상태가 '어'를 10회 이상을 할정도로 심해졌어요. 저희는 저나 남편이나 엄한편이어서 매도 들었습니다. 말을 더듬고 부터는 신경써서 아이를 받아주고 평소에비해 야단도 덜치고 많이 집중해주려고 노력했더니 처음엔 변화가 없다가 1달정도쯤가다가 덜해지는것 같았어요. 제가 방심을 했는지 2주쯤 전부터 다시 더듬기 시작하는데 처음보다 더 심한것 같습니다. 미국에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상담할곳도 없고 일반상식선에서 아이에게 될수있으면 엄마가 용납해주는걸 느끼도록 하려고 노력을 하긴하는데 저도 힘이들고 상식적으로 할 문제가 아닌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인터넷에서 말더듬에대한 사이트를 찾아보니 저희 아이가 더 심각해진 단계같아요. 어 어어 어 하다가 밖으로 목소리도 내지 못하고 입만 벌리고 있다가 얼굴을 찡그립니다. 그리고 아이가 그걸 느꼈는지 어른들 앞에선 말을 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미국에서 산지 1년 6개월이 되었는데 한국말을 못할때 왔는데 이젠 한국말을 곧잘하고 같은 월령에 비해서 이해도가 높은것 같았는데 자기가 영어를 못하는것을 알고 스트레스로 생각하는지 친구등이 영어단어를 쓰면 영어하지마! 하면서 화를 냅니다. 중요한 시기를 그냥 넘기는것 같아서 너무 불안해요. 말을 더듬기 시작하면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고 들어서 두렵습니다. 가능한 빠른 답을 기다리겠습니다.13-10 A.글을 보니 지금 미국에 계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위 환경이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쓰는 상황 같은데요... 아주 빠른 아이들을 제외하곤 보통 36개월 전후로 아이들의 언어가 급격히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니 37개월 된 아이라면 언어에 대해 아주 민감한 발달을 보이는 시기가 되겠지요. 그런 상황에 한국어와 영어를 같이 수용하려다 보니 스트레스가 많을 것 같습니다. 혹시 본의 아니게 부모님이나 주위 사람들이 영어 사용에 있어서 아이에게 부담감을 주고 있는지는 않는지 모르겠습니다.우선, 지금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심리적인 안정입니다. 말을 못하는 아이도 아니고 잘 하던 아이가 갑자기 이런 현상을 보이는 것은 심리적인 문제라 볼 수 있겠습니다. 아이 내부에서도 언어 표현과 발달에 대한 자발적인 욕구가 있는데 그러한 시기에 주위 환경까지 스트레스를 주게 되면 아이의 정서가 불안정해지고 그로 인해 표현하고 싶은 대로 다 표현해 내지 못하는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더구나 국어와 영어의 이중언어에 대한 부담이라면 더욱 스트레스가 크겠지요. 아이가 어른들 앞에서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에서 아이의 심리적 부담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겠습니다. 다소 힘드시겠지만, 아이를 믿으시고 계속적으로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도록 노력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기가 용납되어지고 수용되어진다는 느낌은 아이의 전체적인 발달에 있어 가장 근간이 되는 요소이자 꼭 필요한 부분입니다. 또한, 부모님이나 주위 사람들이 아이의 일시적인 말더듬 현상에 대해서 무관심해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적어도 아이 앞에서 불안감이 드러나는 말이나 행동의 표현을 하지 않는 것이 치료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금의 말더듬는 현상이 습관으로 굳어질 것에 대한 염려를 아직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이런 유형 외에도 여러가지의 퇴행 현상을 보이다가도 심리적인 압박과 불안을 점차 벗어나게되면 다시 스스로 원래의 수준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능하시다면 언어치료센터와 같은 기관에서 상담을 받아 보시어 여러가지 유사한 사례들을 들으시면 보다 객관적인 치료방법을 찾는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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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정서문제 말더듬현상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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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Q. 선생님 감사합니다. 보내신 메일은 받았구요.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저희집에서는 저도 아직 영어를 못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영어를 하도록 무의식중에라도 스트레스를 준 적이 없겠다 싶습니다. 아이가 가끔 영어하는 사람들을 볼때 그럴뿐이고요. 저희 집에서 첫아이 이고 동생이 없는데 첫아이다 보니 저 나름대로의 교육 철학이 서있질 않습니다. 책이나 사람들의 말을 참고 하려해도 너무나 의견들이 분분하고 상황마다 대처하기가 힘이 듭니다. 대체적으로 저희 아이에 대한 저희 부부의 태도는 엄한 편이었고, 아이가 잘못한다고 판단될때 매를 자주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요즘아이들에 비해 많이 맞는 편이었고 반면에 요즘아이들이 너무 맞지않고 버릇이 없고 남에게 피해를 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지요. 대신 만 3살이 넘으면 매의 효과도 없고 그때까지가 좋다고 들은 얘기는 있어서 매를 그만할때쯤이라고 생각될때쯤 일이 생긴거예요. 아이가 용납되는걸 느껴야한다고 저도 생각이 되어서 그 후론 전혀 매를 대지 않으니까 친구들에게도 아이가 화가날땐 갑작스럽게 너무 자제를 못합니다. 저희 부부가 매를 대지 않는것을 알아서 인지 부모에게도 짜증과 울음섞인 목소리로 항상 뭔가를 요구하구요.게다가 기본적 식성이 밥은 입에대려하지 않고 끝없이 사탕종류만 입에 달고 살려고하니 받아주는게 어느정도 까지인지 말더듬을 고쳐주려다 오히려 다른것이 더 망가지지 않을까 걱정이예요.조건부로 밥먹기를 해도 않될것 같고.... 사실 저도 혼란스러운데다 육체적으로도 너무 지쳐 있는것 같습니다. 매를대고 엄하게 했던것이 가장큰 원인이었을지 이렇게 갑자기 아이를 다 수용해 주어도 되는건지 (먹는것과 친구들과 만남부분까지), 친구들과는 어느정도 만나는것이 좋은지 (한 아파트에 같은또래 남자 친구 아이들이 3명 있습니다. 현재는 아이의 상황을 다들 알고 그중 한 아이 엄마와 서로 상의해서 1주일에 2회 서로의 집에서 한아이 엄마가 돌아가며 보고있습니다)고민되는것이 많은데 복잡하지만 상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3-9 A. 아이들에게 체벌을 가하면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아이의 마음에 남게 됩니다. 어린 시기일수록 이러한 체벌의 상처는 깊이 남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어릴 적에는 체벌을 하고 나이가 들면 체벌을 하지말라고 하는데 이는 대단히 무책임한 충고입니다. 벌을 가하다가 벌을 가하지 않으면 벌을 받으면서 약화된 심성이 더욱 왜곡되며 이처럼 비정상적인 감성은 더 이상 합리적인 타이름이 효과가 없이 되어 잘못된 행동에 더 이상 통제가 되지 않습니다. 어린 시기나 나이든 시기나 체벌은 얻는 것 보다 잃는 것이 더 많습니다. 이미 정서적으로 멀어진 아이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노력과 정성이 따라야 합니다. 치유가 교육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바로 이를 두고 하는 것입니다. 친구와 만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머니와 아이가 사랑으로 만나는 것입니다. 아이를 사랑하십시오, 아이를 미워하는 부모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말은 남의 아이를 가르치는 것보다 자기 아이를 가르치는 것이 훨씬 어려운 사실에 비추어 볼 때 이상한 일만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죄책감을 가지지 마시고 위로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니 남의 아이 사랑하는 것 보다 자기 아이 사랑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시고 다시 한번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최선을 다해 아이를 사랑하는 일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는 평생에 두번 다시 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것은 수고로움이 아니라 이 땅의 모든 어머니에게 주어진 가장 소중한 축복이라 여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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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정서문제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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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질문) 우리집에는 6살 4살 남자아이만 있습니다. 동생 철희가 배속에 있을때 형이 갓난아기여서 전혀 신경을 못 싸서 그런지 잔병도 많았고 뭐든지 자기가 해야 합니다. 김치를 담아도 바늘을 찌고 양파를 갈아도 꼭자기 손을 거쳐야만 합니다. 처음에 설명 3번정도 하지만 고집부리면 매를들거나 손을 들게합니다. 한번매를 들땐 아주심하게 드는편이라 엄마가 매를 든다는것에 두려움이 있긴하지만 뒤돌아서면 또 근방 잊어버리는것 같습니다. 애교도 많고 사랑도 많은 아이인데 고집도 세고 대화가 안통합니다 애기때부터 떨어져 낮에는 외할머니가 다니고 다니시면서 봐주시어 길면 한달정도 떨어져 지내서 그럴까요? 뭔가 고집부리다 안들어주면 몸을 비꼬는데 잠을자다 꼭 한번씩 짜증을 냅니다 잠을 잘때 꼭 껴안고 잠을자는데 엄마를 형에게 빼기고 싶지않아서 그럴가요. 그러면서 형아가 하는행동을 많이배우고 따라 하는편인데 형아를 자주 때립니다 형아는 때리지못하고 저한테 일러요 너무 순해서 광희보고 동생 때리라고 하면 동생은 아기 애기인데 어떻게 때리냐고 해요 큰아이 얼굴에 손톱자국이 많아요 물리고 내사랑이 부족한것 같아 인내하고 노력하는데 힘이듭니다. 저희가족은 자주 여행을 다닙니다 아기 아빠가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것이 많은지 자주 다니는편인데 큰아이는 잘따라다니는데 작은 아이는 통제가 안됩니다 손도 안잡고 자주 없어져서 항상 긴장을 해야 할정도 그런데 두려워하질않아요 한번은 독립기념관에 갔다 없어져서 몰래 따라다녔는데 민속놀이 혼자하다 돌아다니다 울지도 않더라구요 한 30분을 혼자 다니더라구요 또한번은 지하철역에서 애가 없어져서 찾았는데 혼자 맥도날드에 갔다 제자리로 돌아오더라구요 기억력은 좋아요 다니던 길에 대해선 설명이 가능 할정도로 좋은데 안정성이 없어요. 손잡고 걷는것이 힘들어요. 집에가는길 어린이집 가는길등 자기가 아는것에 말한대로 따르지 않으면 짜증을 내요 아빠가 아이를 굉장히 좋아하는편이라 잘 놀아주고 하는데 요즘은 작은 아이한테 짜증을 내요 버릇 고친다고 너그럽지 않고 짜증을 내는편인데 저는 이 아이가 어떤 상태이며 제가 어떤식으로 좀더 노력 해야 하는지 알고 싶어요 한의사께서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요 좀더 사랑으로 돌봐주라는데 아이에게 잘못된점은 가르키면서 사랑할수 있는 방법을 지혜를 가르켜 주시기 바랍니다.1-4 답변)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은 먼저 이해하는 일입니다. 가령 산만한 아이들에게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습니다. 같은 형제라도 태어날 때 전혀 다른 기질을 타고 태어날 수 있습니다. 기질은 크게 수월한 기질, 까다로운 기질, 느린 기질로 나누어지는데 이 경우는 까다로운 기질에 해당된다고 하겠습니다. 아이가 일부러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기질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이해하시면 조금 더 화가 풀리시겠지요. 또 하나 참고로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자폐아와 아스퍼거스증세가 있는데 자폐증세보다는 아스퍼거스증세와 유사해보입니다. 둘다 뇌의 장애에 비롯된 거지만 아스퍼거스증세는 사회성에 문제가 있을 뿐 다른 지적 능력은 정상아과 같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아이에게 어떤 식으로 반응을 하느냐에따라서는 정상아라도 위의 두가지 증세와 유사한 증세를 후천적으로 가져올 수 있으며 더 악화될 수 도 있습니다. 그 하나의 예는 체벌입니다. 가장 좋지 않는 방법은 참다가 한번 하면 심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안좋은 방법은 효과없는 벌을 자주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부정적인 성격은 이러한 양육태도에 대한 방어적 행동에서 비롯될 수 있기 때문에 이점 특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형을 길러 보셨기 때문에 언제나 형과 비교를 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형은 자기 동생에게 매번 당하면서도 그를 때리지 못합니다. 형은 동생을 어떻게 때리느냐고 어머니께 반문을 하였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모두 형의 태도를 닮아가는 것도 사랑을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겠습니다. 어쩌면 어리석은 방법으로 보일 수 있지만 마침내는 승리하는 것이 사랑의 방법입니다.